전주시는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38일 동안 체납세(지방세·세외수입) 징수를 위한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징수기간 징수목표액은 75억으로 관련 공무원을 통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강화해 체납세 일소와 징수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먼저 12만6452명에 달하는 체납자(752억)에 대해 납부최고서(독촉장)를 발송,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625명(117억원)에 대해서는 시·구 합동TF팀을 구성해 현장징수 활동과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 급여 압류, 각종 채권압류, 관허사업제한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체납액의 22.9%(172억)를 차지하는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일소를 위해 시(사업소)·구·동 합동 영치반을 편성해 상습적·고질적인 체납차량과 대포차량의 현 소재지 파악에 주력하고, 번호판 영치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장변호 재무과장은 “체납세 징수와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는 자치단체의 자주재원 확보는 물론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과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세형평을 위해 특별징수기간 중 체납자들의 자진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