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한국무여협회 등 유관기관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지난해 전북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를 넘어 105억 달러 수출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는 150여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및 개선방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20일 전북지부에 따르면 국제박람회 참가지원, 인터넷 해외마케팅 사업 등 7개 사업 평가 결과 86%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은 업체들의 해외출장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한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지원사업(95.8%)이었으며, 업체들의 자체적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 국제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89.5%)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사업은 만족도가 낮아 사업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80% 이상이 지원사업에 만족을 나타내며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이 주요 수출시장이라고 답했으며 올해 신규 개척희망 시장으로 EU시장을 지목했다.

 EU시장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올해 발효될 한-EU FTA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업체들은 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 및 품목 동향 정보 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업체들은 수출 확대에 필요한 업체들의 인지도 확보를 위한 해외홍보활동을 지원해 주길 요청하며 관련 연수사업도 개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