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올 한 해 시민 모두의 건강이 되살아나는 행복한 전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경제 수준 향상과 더불어 식생활 패턴이 선진국형으로 변화됨에 따라 영양 과잉ㆍ편중, 환경오염,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생활습관성 만성질환의 증가와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돼 노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증진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크게 증대되고 있기에 이에 발 맞춰 적극적인 보건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20일 오전 김경숙 소장은 전주시청브리핑 룸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방역활동전개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저소득층지원 사업 강화 ▲자가 건강관리능력 배양을 통한 건강증진 향상 ▲영ㆍ유아 및 모성 건강증진 향상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도모를 위한 노인의료서비스 제공 ▲정신질환 및 아토피 질환에 대한 2011년 예방사업 강화 대책을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감염병으로 부터 취약한 영유아에게 적기 무료 예방접종실시로 평생건강의 기반을 형성하고 만성감염질환인 성병, 에이즈, 결핵의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시민의 건강 향상에 노력한다.

또한 질병정보 모니터망 운영으로 환자발생에 대비한 역학조사반(1개반9명)을 편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친환경방역소독 추진으로 모기발생을 근본적으로 감소시키는 유충구제 등 각 종 위생 해충을 구제함으로써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암 환자 의료비 지원확대, 희귀난치성 질환 의료비지원 대상 확대,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건강위험 요인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질병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경감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에게 틀니보급 확대와 더불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재가암환자 및 가족의 통증 완화와 정서적 지지 등을 위한 ‘유방암환자 자조모임’ 년 4회 결성 운영으로 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 확대운영으로 금연사업, 만성질환사업을 강화해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매니저팀 구성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접근을 통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