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전국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유럽 도시재생 및 사회적경제 선진사례를 전주시정 발전계획에 접목시키기 위한 연수에 나선다.

김 시장은 오는 24일부터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재)희망제작소의 ‘목민관클럽 2015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목민관클럽은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사구시의 정책들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등 57곳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모임이다. 

이번 연수일정은 도시재생과 중간지원단체, 사회적기업, 문화예술재생, 민·관협력형 도시개발, 도시재생 건축물 등 민선 6기 전주시가 그리고 있는 시정 발전 방향과 일맥상통하는 만큼, 이번 연수가 앞으로 3년간의 시정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국내 12개 지자체 대표단은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사례인 런던 코인스트리트(Coin Street) 방문을 시작으로, 해크니지역의 커뮤니티 중심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사례인 해크니개발 협동조합(Hackney Co-operative Development) 등을 방문한다.

이어 스페인으로 이동해 문화와 관광산업을 통한 도시재생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를 회생시킨 빌바오 시의 사례와 몬드라곤 협동조합복합체로 유명한 몬드라곤 시를 방문, 도시재생과 협동조합 우수사례를 견학하게 된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