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하수처리시설 운영효율 증대와 방류수역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시행중인 함열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촌 주거지역의 기존 합류식으로 되어있는 하수관거를 오·우수관으로 분리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약1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용안면 난포리, 낭산면 삼담리, 성당면 성당리 일원에 하수관거정비 22.5㎞와 가정 배수설비 591가구를 설치하며, 오는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함열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하수관거 21.5km, 가정 배수설비 496가구를 완료해 90%의 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마무리 공사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 이후 오수관로가 직접 연결되면 각 가정 등에서는 정화조를 따로 청소할 필요가 없게 된다.”며 “주민보건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