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정읍지역위원회(위원장 장기철)는 정읍시민 구제역 특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구제역 예방과 축산물 소비촉진에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
정읍시 한우협회와 양돈협회 지도부 그리고 정읍시 이경진 축산과장등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읍시 민주당과 한우협회, 양돈협회가 참여하는 구제역 특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위원장에 김철수 시의회 의장, 부위원장에 유춘환 민주당 사무국장과 한양수 한우협회 사무국장 그리고 이영균 양돈협회 회장 등 3명이 참여하는 범 정읍시민 구제역 특별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장기철 정읍시 위원장은 구제역이 좀처럼 수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위기 상황에서 전국 제1의 축산 도시인 정읍이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김철수 시 의장을 중심으로 정읍 민주당 3만4천여 당원과 13만 정읍 시민이 합심해 정읍을 구제역 청정구역으로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구제역이 발병한 수도권의 경우, 설사 가축들이 살 처분 되더라도 축산 농가는 창고 등 용도변경 등으로 땅값이 올라 견딜힘이 있지만 , 우리 정읍의 경우 구제역이 들어온다면 축산 농가들은 재기가 어려운 속수무책 상태로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축산이 정읍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25%나 되는 만큼, 축산의 존립 기반의 상실은 정읍 경제를 공황상태로 빠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산외와 칠보 등지의 한우마을과 단풍미인 한우 홍보관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정읍 경제도 조금씩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며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철저히 살 처분되고 있고 구제역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인체 감염 우려가 전혀 없다며 정읍 시민들부터 소비를 촉진시키자고 말했다.
 장위원장은 19일 새벽 김병길 민원실장과 차승환 청년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정읍시 외곽 11개 구제역 방역 통제 초소를 방문해 철야 방역 중이던 공무원과 마을 주민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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