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을 즐기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시설에 대한 정비작업과 함께 신규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총 64억원을 들여 선각산(진안 백운), 고산(완주 고산) 휴양림 2개소와 내동산(진안 백운), 화산(고창 고창읍) 삼림욕장 2개소의 시설을 개선키로 했다.
또한 산림청이 올부터 2013년까지 50억원을 들여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조성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진안군이 2억원을 들여 진안군 주천면에 운일암 삼림욕장을 조성한다.
이들 휴양림과 삼림욕장에는 숲 속의 집과 산책로, 전망대, 자연관찰원, 탐방로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도는 또 새만금을 찾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군산시 옥도면에 신시도 휴양림 착공(50억원)을 산립청에 건의하는 한편 정읍시 입암면 입암산과 김제시 금구면 남산에도 삼림욕장을 2012년부터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재 자연휴양림 12개소와 산림욕장 14개소, 수목원 2개소, 생태숲 2개소 등 30개소의 산림휴양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37만명이 이용했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