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8월 3주 상영작으로 '나의 어머니', '오늘 영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을 선정했다.

제68회 칸영화제 특별상 수상작인 '나의 어머니'는 감독 난니 모레티가 30여년간 교직에 계셨던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자전적인 이야기로 주인공 마르게리타가 엄마와의 이별을 앞두고 가족도, 일도, 사랑도 마음처럼 쉽지 않은 마음고생을 겪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재기발랄 로맨스인 '오늘 영화'는 재기발랄 연출력과 유쾌함을 선보이는 윤성호, 강경태, 구교환, 이옥섭 감독이 연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3가지 에피소드가 연결된 옴니버스 영화 '오늘 영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로맨스부터 영화 속 한 컷이 되는 재기발랄한 로맨스까지를 아울렀다.

제자를 향한 사랑과 희생을 담은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프랑스판 헬렌 켈러로 알려진 '마리 외르탱'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소녀 '마리'와 밝고 쾌활한 수녀 '마가렛'의 운명적인 만남과 가슴 뭉클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자세한 영화 상영일정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theque.jiff.or.kr) 및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231-33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