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이 전북농산물의 추석시장과 하반기 제주도 판매 선점을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전북농협은 복숭아, 포도, 사과, 배 품목의 계절별로 본격 출하시기에 맞춰 전북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제주도내 하나로마트(하귀.중문)에서 지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1차 행사에 이어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2차 행사를 벌이고 있다.

임시공휴일이었던 지난 14일에는 전북농협 박태석 본부장과 곽동열 무주농협, 양승욱 구천동농협 조합장, 생산자대표 이강필 공선출하회장, 전광호 임실군청 담당, 지역본부 연합마케팅추진단이 제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직접 판매전에 참여했다.

행사기간 동안 전북 대표브랜드 '예담채' 홍보를 위해 예담채 방울토마토 팩(200ｇ) 나눔행사와 산지 생산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복숭아, 포도 시식행사 등 전북농산물의 우수성과 다가올 추석명절을 겨냥한 사전 홍보 명절마케팅을 한발 앞서 실시해 추석명절 판매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전북농협의 제주도 시장 개척은 지난 2014년 12월 농협하나로마트 협의회를 대상으로 전북농산물 현장설명회와 공격적으로 시식판촉행사를 전개해 제주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바이어초청 상품설명회 개최와 영남권 사과·배 혼합세트 시장개척활동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북농산물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태석 본부장은 “농업인을 위한 현장중심의 영농지원과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입농산물 개방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희망이 되도록 모든 열정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