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인월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흥부골 푸드 축제』가 휴가시즌 지리산과 지리산둘레길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 등 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해발 500m 이상의 지리산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축제는‘포도, 사과, 방울토마토, 복숭아, 감자, 흑돼지’의 무료시식과, 오미자, 복분자 무료시음 행사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농산물 판매로까지 이어져 2,000여만원의 판매효과를 거두었으며, 휴가시즌 우리지역을 찾은 관광객 유입으로 약 1억 6천만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울러, 지리산둘레길 걷기대회와 다채로운 공연, 다양한 문화 행사로 보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에게 기쁨과 만족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동안 인월면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장 곳곳에서 안내, 주변정리, 교통정리,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축제기간 내내 큰 힘이 되었으며 주민들의 단합된 저력을 보여준 축제가 되었다.

한편, 이동식 흥부골 푸드축제 위원장은“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한 축제이니 만큼 다소 미흡한 점이 있겠지만 앞으로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우리 농축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전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축제기간 흥부골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