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박명득)는 이달중 전북도내 4개 휴게소에 5개의 청년창업매장이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창업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지난해 여산(순천) 휴게소에 최초로 도입해 현재 2개 매장이 운영중에 있다.

이번에 5개 매장이 정읍(순천방향), 여산(순천방향), 이서(순천방향), 이서(논산방향), 군산(목포방향) 휴게소에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서 전주 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문어, 닭고기 꼬치구이나 남미식 수제만두 등 기존 휴게소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이번 창업매장 입점자들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운영성과에 따라 최대 2년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창업에 대한 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오리엔테이션도 거쳤다. 

도로공사는 이 기간 입점자들에게 인테리어 비용, 초기 임대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식으로 입점할 수 있다.

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휴게소 청년창업매장은 고속도로 이용고객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휴게소 청년창업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이달 21일까지 인삼랜드(통영방향), 벌곡(대전방향)휴게소에 추가 공모접수 중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