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8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도내 행정기관, 공공기관, 군부대, 중점관리업체 등 83개 기관 14,000여 명이 참가하여‘201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오는 17일 오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전시창설기구, 실제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훈련대상별 목적에 맞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점검식 훈련과 다세대 공동주택 피폭에 따른 주민대피 절차 요령 등의 교육식 훈련이 실시된다. 

실제훈련으로 익산 신흥정수장 테러 대응에 대한 민관군 합동 복합재난대비 훈련과 최근 메르스(MERS) 등 감염병 증가에 따른 대규모 의료사고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생물테러 대응훈련’을 순창군 중심으로 실시하여 연습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9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전라북도 전역에서 20분간 실시된다.

도청 앞 광장 주변에 북한군 침투장비와 폭발물 처리 장비를 전시하고, 청사 1층 내부에는 35사단 장병사진 및 안보관련 사진 전시회를 통하여 도민의 안보의식을 더욱 고취시킬 계획이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