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하는 '익산 탑마루 쌀'이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탑마루 쌀'은 지난 17일 TV홈쇼핑을 통해 20kg 5300포, 2억4800여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특히 판매가격이 20kg당 4만6900원으로 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타임당 30분씩 총 2회 1시간동안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매진됐다.
NS(농수산)홈쇼핑 관계자는 “전라도 쌀이 판매가 4만원대로 홈쇼핑에서 판매된 것은 최초이다”며 “특히 보통 쌀이 1천5백포~2천포가 판매되는 것에 반해 탑마루쌀은 5천3백포가 판매되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탑마루 쌀은 지난해 익산시가 800ha 브랜드쌀 단지를 조성해 단백질함량 6.5% 이하만 수매한 쌀로 명천영농조합법인(대표 조영)에서 완전미율 95% 이상으로 가공해 출하되는 고품질 쌀이다.
시는 밥맛이 좋은 쌀을 만들기 위해 단백질함량 6.5%이하가 되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벼 생육기간에도 메뉴얼에 따라 재배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현지포장심사, 단백질 검사 등을 통하여 합격한 필지에 대해서만 원료곡 수매를 하고 있다.
시는 오는 2월 중순 NS홈쇼핑을 통해 2차 TV홈쇼핑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명천영농조합법인(미곡종합처리장)은 이번 TV홈쇼핑에 앞서 적극적으로 제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주)그린푸드 J-마트와 탑마루쌀 판매협약을 맺고 제주도 내 21개 점포에서 본격 판매한다.
/익산=정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