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대표도시 완주군에서 제25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무궁화 전국축제는 10,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았으며 그림그리기대회, 체험프로그램, 한여름밤의 포크 콘서트, 히든싱어 콘서트, 무궁화영화제, 무궁화 작품 전시, 물놀이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보였다. 

축제기간동안 나라꽃 무궁화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완주군에서 생산한 2년생 무궁화 화분(500개)과 함께 무궁화 관리안내서를 나누어 주었다.

 무궁화 관련 음식과 공예 체험은 단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인기가 단연 돋보였다. 평소 접하지 못한 무궁화 관련 음식과 자신이 직접 만들어보는 무궁화 생활용품까지 17종류의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펼쳐진 무궁화 그림그리기 대회는 18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여 저마다의 재능을 발휘하였다. 산림청장상(대상 2), 전북도지사상(금상 1), 전북교육감상(은상 2), 완주군수상(동상 3), 완주교육장상(장려상 3) 총 11명이 입상을 하였다. 입상작은 무궁화전시관에 전시가 된다. 이번 그리기 대회를 통하여 아이들이 무궁화를 좀 더 사랑하며 기억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여름밤의 포크 콘서트, 히든싱어 콘서트(이문세 편)을 준비한 야간행사는 캠핑객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로 공연이 펼쳐졌다. 어른들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통기타 공연부터 마지막에 펼쳐지는 캠프파이어와 무궁화영화제는 뜨거운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만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무궁화전국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로써 우리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꽃을 알게 해주는 좋은 기 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무궁화 전국축제가 완주군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열리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