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역사적인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군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4일에는 광복 70주년 기념콘서트‘한여름 밤의 째즈 콘서트’를 시작으로‘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태극기 나무 포토존’행사 등 화합의 한마당이 마련돼 군청광장에 모인 2000여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복절 당일인 지난 15일에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유족, 보훈단체, 공무원,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아산면 공설묘지에서 의병장 김공삼 공의 묘 헌화·분향과 새마을 공원에서 독립지사·애국지사에 대한 헌화·분향 후 광복70주년 기쁨 함께 나누기 만세삼창 거리행진이 새마을공원에서 군청광장까지 약1㎞에서 진행돼 광복의 참뜻을 되새겼다. 

또한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기간동안 고창읍성, 판소리박물관 고인돌박물관과 체육관 등 공공시설을 무료로 개방해 경축 분위기 확산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마침내 빛을 되찾아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준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보며 다가올 희망의 새 시대, 고창군의 힘찬 도약을 기원한다”고 말하고, “군민의 역량과 에너지를 한데모아 모두가 행복한 고창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