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마지막 여름을 뜨겁게 달굴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16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전북에서 가장 오랜 연혁을 가진 현악합주단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과 박진철 테너가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은 포근한 클래식의 선율에 젖어 관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연주회는 브리튼의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단순 교향곡 작품번호 4번과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 되어,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등 클래식 13곡이 선보여진다.


특히 10여년간 클래식 연주회에서 대중친화적인 해설을 통해 각광을 받고 있는 전주시립교향악단 소속 조규철 단원이 해설을 맡아 더욱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콘서트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는 1981년 창단돼 매년 정기연주회와 학교순회 연주,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열린음악회 등의 기획연주회를 통헤 음악의 저변 확대와 수준 높은 감상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전문예술단체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우진문화재단(272-7223). 관람료 1만5,000원.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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