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우리소리 우리가락으로 선정된 판소리 소리꾼 강현영이 ‘강현영 판소리 감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2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에서 신개념 퓨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강현영 소리꾼은 실용음악 이상욱 감독과 손을 맞잡고 즉흥음악 재즈와 악의 꽃이라 불리는 판소리의 조화를 이뤄낸 신개념 퓨전판소리 6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6곡 모두 현재 남원예고 실용음악과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욱 감독의 작사·작곡·편곡 등으로 구성돼 전통음악의 색다른 변화를 시도, 현시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톡톡 튀는 감성의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더불어 임형삼 래퍼와 박윤호 베이스, 김혜지 피아노, 김은수 드럼, 김유진·김지원·전유진·한소리 바이올린, 조윤희 첼로 등이 총출동해 강현영 소리꾼 판소리에 신세대의 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강현영 소리꾼은 전주예고 및 전북대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조통달, 조소녀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2014년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및 폐막공연에 출연하는 등 명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에는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 신진예술가로 선정됐으며 현재 전남도립국악단 비상임 단원과 더불어 전주 판소리 합창단 단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20여년이 흐른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우진문화재단만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해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창작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