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관내 경로당 155개소의 가스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에 의뢰해 경로당 도시가스 계량기 및 밸브 점검, LPG 저장시설 안정성 여부, 배관설치 및 가스누출 여부, 가스누출경보자동차단장치 설치 및 성능 확인, 연소기의 설치상태 및 안전성 확인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긴급한 사항은 즉시 개선조치하고, 시설 보수가 필요할 경우는 하반기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및 가스시설 유지보수공사와 연계해 보완할 계획이다.

완산구는 지난해 193개소 경로당에 대한 가스시설 정밀안전점검을 추진해 긴급조치를 실시한데 이어 올 상반기 점검 결과 안전에 부적합한 23개소에 대해 측도관 교체, 노후 배기통 교체, 가스누출경보자동차단장치 설치 등 유지보수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완산구는 폭염에 대비해 관내 관공서,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197개소에는 에어컨 351대와 선풍기 763대 등 냉방시설을 갖추고 특별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