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이 4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 평가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산지유통종합대상’을 수상하며 4연패를 달성했다.

‘산지유통종합대상’은 농협중앙회가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공선출하회 육성과 경제사업 기반강화, 연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산지유통 역할 제고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원예사업부문 최고의 상이다.

전북농협은 지난 `12년부터 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이 같은 4연패는 전국 최초의 기록으로, 그동안 전북도와 협력해 변변한 주산지 품목하나 없는 다품목 소량생산의 열악한 산지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시스템을 강화하고 생산과 유통을 연계하는 시군통합마케팅 조직 중심의 정책지원 강화 전략이 주요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북농협은 올해 농업인과 같이 호흡하고 농업인이 고마워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고자 현장중심의 농정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연합판매사업 1위, 공동출하조직 육성 1위를 비롯해 각 부문에서 타도를 앞질러 전체 경제사업 상반기 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박태석 본부장은 “농업인이 원하는 것은 농산물을 제값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며, 전북농협은 이를 위해 농업인 조직화와 농산물 규모화에 역점을 두고 전북농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며, 작지만 강한 전북농협을 만들어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