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은 “국내 유일의 안개꽃 연구기관으로 11품종을 육성, 보급하여 소비자와 재배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고냉지와 평야지를 연계한 연중생산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개발한 품종은 백색 9품종, 분홍색 2품종이며, 금년(’15년)에 전주, 익산, 김제, 남원, 무주, 고창 등 9개 시군에 5ha, 20만주가 보급 재배되고 있어 지역특화작목으로서 화훼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지대별 맞춤형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도내 안개꽃 연중생산 기반도 마련한다. 남원을 중심으로 고랭지는 여름과 가을 생산 재배, 전주, 익산을 중심으로 평야지는 겨울, 봄 재배로 안정적인 출하를 위한 도내 안개꽃 재배 작형을 개발한다.

도농기원 화훼연구실에서는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사업에 응모하여 국비 연구개발비 2억5천만원 확보하여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고냉지와 평야지를 연계한 연중 절화생산을 목표로 ‘국내 육성 안개꽃 확대 보급을 위한 지대별 맞춤 재배기술 개발’ 과제로 지대별 홍수 출하방지를 위한 출하시기 조절과 틈새시장 확보를 위한 작형 개발, 고사주 발생 경감 및 토양환경 개선방법 연구에 집중한다. 

도농기원 정동춘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품질향상과 안정재배를 통한 연중생산 기반 확보로 전북지역 특화작목 발굴과 농가소득이 기대된다’며 ‘우수품종 육성과 다양한 상품화 개발로 화훼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