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방학시즌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시는 한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놀거리, 배울거리, 체험거리로 가득한 다채로운 여름철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휴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전주시평생학습관 2015 여름특강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전주인문학 365의 일환으로 오는 5~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여름을 스타일링 하자!’를 주제로 건강강좌와 인문학강좌, 사군자강좌, 생활강좌 등으로 구성된 2015년도 여름특강을 진행한다. 

 건강강좌는 매주‘운동으로 하는 108배와 요가’, ‘근력과 유산소 운동으로 머슬다이어트’, ‘우아한 발레로 체형교정과 다이어트’,‘부드러운 선을 위한 필라테스’등 요가와 헬스, 발레, 필라테스 강좌가 운영된다. 또 인문학 강좌는 동명 서적의 저자인 황상규 강사가 매주 자연주의와 쾌락주의, 인격주의, 힘의 철학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사군자를 배우고 체험하는 필묵아카데미와 생활 속 다양한 정보를 배우는 생활강좌도 마련된다. 

▲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청소년을 위한 역사문화 캠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는 오는 7~9일까지 3일간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및 한옥마을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30명이 참가해, 역사의 중요성과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게 된다. 

▲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자원봉사 일일학당 운영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달 3~14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센터3층 배움터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일일학당을 운영한다.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일일학당은 청소년 경제교육과 친환경 용품 만들기, 청소년 진로·직업 교육, 응급처치 교육, 약물남용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석한 청소년들에게는 매일 4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된다.

▲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신나는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오는 16일까지 박물관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의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 특별 체험전과 대형육지거북과 도둑게, 물방개 등 이색동물을 관찰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체험 마지막날인 16일에는 대형 구렁이인 ‘알비노 버미즈 파이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5일과 8일,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20분 동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체험교실이 진행된다.

▲전주시립도서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알차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10개관과 모룽지·중산 작은도서관 등 12곳에서 ‘도서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산도서관은 4~7일까지 유아 및 초등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여름방학 어린이 독서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5일에는 오후 7시부터 일반시민 100명을 대상으로‘한 여름밤 시원한 인문학’을 각각 개최한다. 

이밖에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평생교육과(063-281-531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