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메르스 등 각종 악재로 침체된 경제, 관광을 재건하고 명품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트라이앵글 형 경제 ? 관광 벨트’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트라이앵글 형 경제 ? 관광 벨트’의 기본 구상은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농업, 관광 등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자원들을 연계 ? 개발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으로, 무주 IC만남의 광장과 구천동 구간이 개발 제1축, 구천동에서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구간이 제2축,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무주읍 구간이 제3축이 된다. 

개발 제1축은 IC만남의 광장이 안고 있는 단순성을 보완하기 위해 복합 물류 유통센터와 로컬푸드, 농촌음식 요리점 등을 입점시켜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무주읍에 조성중인 산림생태 문화체험단지, 내도리 관광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무주읍의 중심성을 회복하는 한편, 무주읍에서 구천동까지의 22Km 도로 구간은 자연을 주제로 한 공간으로 연출해 특색있는 도로로 만들 계획이다. 

개발 제2축인 구천동에서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구간은 덕유산과 덕유산 무주리조트, 구천동 33경과 태권도원, 그리고 1시군 1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반디랜드와 연계시켜 기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로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고 있는 국도 37호선(구천동 33경 중 제1경 나제통문~신풍령 빼재)도로를 ‘힐링’을 위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제3축인 태권도원에서 반디랜드, 무주읍 구간은 삼각 경제, 관광 벨트의 완성 축으로서 태권도원 진입도로의 4차선 화를 조기에 추진하고 군은 이 길을 태권도성지 순례 길로 인식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3개축을 중심으로 칠연계곡과 래프팅, 애플 파크를 연계시켜 개발의 효과가 6개 읍면으로 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 산업경제과장 문현종은 “트라이앵글 형 경제 ? 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용역을 8월 중에 발주할 예정”이라며 “트라이앵글 형 경제, 관광 벨트 속에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쉴거리, 살거리를 담아 무주를 누구나 한 번은 둘러보고 싶은 품격 높은 곳으로 만들어 경제, 관광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