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느림보의 희망놀이터 프로그램이 10여명의 특수교육생들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꽃 놀이터(원예치료), 음악 놀이터(컵타), 감성 놀이터(영화감상)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꽃 놀이터에서 식물을 심고 화초를 가꾸며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했고 음악 놀이터에서는 컵타의 리듬을 익히고 한마음으로 연주곡을 완성해가며 조화와 배려를 익혔다.


또한 최근에 개방한 진안군 작은 영화관에서는 영화 ‘미니언스’를 관람하며 공공 시설물을 이용하는 예절 등을 익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센터에서 공부하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고 내가 꾸민 가족정원을 보고 부모님이 기뻐해 주셨다”며 활짝 웃었다.


진안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느림보의 희망 놀이터에 참여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며 잘 참석해줘서 고맙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