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특집,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이틀 연속 공연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31일·1일 연속 이틀동안 전북도청 야외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31일 금요일에는 전주 판소리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선화공주의 사랑, 내사랑 진채선, 달아달아 높이 돋아라, 매창 뜸에 이화우 흩날릴제, 바람아 완산칠봉 바람아 곡을 판소리 합창으로 선보인다.


2006년 창단된 전주 판소리 합창단은 창작에 의한 판소리의 독창과 합창을 통해 판소리 공연 양식을 개발하고 전라북도 지역 14개 시군이 가진 문화 유산 등을 주제로 판소리 합창곡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이어 8월 1일 토요일에는 합굿마을 문화 생산자 협동조합의 타악 질주가 이어진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무대에서는 대북과 모듬북의 울림, 판소리와 삼도 사물놀이, 대나무로 만든 창작 악기인 뱀부와 산투르(양금), 봉고, 다르부카 등 타악기가 어울린 타악 앙상블과 전주의 전통 연희인 전주 기접놀이, 버나와 소고, 죽방울 등 다양한 연희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은 젊은 연주자들이 만든 예술인 생산자협동조합으로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공연을 기획하고 시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우리가락 우리마당 본 공연 전에는 탈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의 시간이 주어지며 심폐 소생술과 같은 안전체험도 진행돼 도청야외공연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전하게 된다.


/고은지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