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전주교육지원청이 방학 중 급식을 실시하는 전주시내 고등학교 23개교를 대상으로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특별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은 관계공무원이 방학 중 급식학교를 불시에 방문해 조리실 및 개인 위생관리, 양념 등 가공식품의 유통기한 초과 및 변질 의심 식재료 사용, 식자재 구매 및 검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최진봉 교육장은 “식중독 사고는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교육활동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며 “원산지가 표시된 싱싱한 식재료 구입과 조리기구 등의 소독을 자주 실시하고 식중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비상보고체계를 유지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특별 위생·안전 점검은 여름철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고온 다습한 환경과 방학 중 방치된 급식기구 및 정수기 등에 대한 충분한 소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식중독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급식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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