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 공모한 ‘전주 신진예술가 2기 지원사업’에 김은총(문화기획), 홍수연(미술_설치), 이희정(국악뮤지컬)이 선정됐다.

전주 신진예술가 2기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예술가의 창작품 생산 및 실현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내 창의적인 신진예술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3명에게는 각 600만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작품 활동에 필요한 제작과 홍보 등에 사용된다. 또한 전주문화재단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작품 활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선정자들에게 문화예술전문가인 1명의 멘토를 지원해 사업 추진에 전반적인 사항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은총 신진예술가는 전주 연관 프로젝트로 전주의 현장에서 담은 목소리를 음원화해 기록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접수는 무용, 문화기획, 미술, 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13명이 지원했으며 문화예술관련 전문가 및 종사자 5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와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취지와 합당성, 독창성, 차별성을 중점에 둔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맡은 한 문화예술전문가는 “이번 심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장르에 실험적인 예술이 지원됐다는 점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작품에 자부심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본인의 예술세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신진예술가들의 진정성이 돋보였다”고 칭찬하는 반면 “원활한 진행과 방향성에 대해 멘토의 역할이 부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심사평을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