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의 고장 전주에서 “제34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2006년부터 현제까지 10년 연속으로 전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선수단 1600여명 관계자 및 관계임원 1000여명 등 26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중 도내 선수는 150여명이다.

이번 대통령배 수영대회를 위해 전북도와 전주시는 1억 원을 지원한 반면 2600여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는 6일간 숙식을 하며 15억 원 이상의 비용을 소비할 것으로 예측이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8일 2시 30분 전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하여 김광수 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성일 문건위원장, 최찬욱 도체육회 부회장등 전북도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주최, 주관하고 있는 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과 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제2의 박태환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발굴되길 기대한다” 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송하진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마음껏 누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