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우리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설 다소비 식품인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설 성수식품을 공급하고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오는 21일까지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설 성수식품 관련 제조업소, 대형마트 , 재래시장, 터미널 주변 등의 식품판매업소 및 설 명절 이용객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유통기한을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무표시 제품을 사용하는 행위, 과대포장 및 허위표시, 과대광고 표시 행위 등 이다.
또한 명절기간 중 제수용품으로 많이 판매되는 수산물(병어, 명태, 조기 등), 나물류(콩나물, 고사리, 도라지 등), 한과류, 건포류, 과자류, 식용유지 등 수거를 병행 실시해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및 규격에 대한 적합 여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수거검사결과 '부적합'식품에 대하여는 전국행정기관에 통보해 신속하게 수거폐기 하고 , 생산자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력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 우리지역을 찾는 귀향객들에게 고객만족 서비스, 개인위생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식중독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고창=신익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