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후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모의 영양관리, 위생관리, 모유수유지도, 신생아 돌보기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대상 소득기준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65%이하 출산가정으로 주민등록상 임실에 거주해야 하며, 서비스 지원기간은 단태아 2주(12일) 쌍태아 3주(18일) 삼태아 및 중증장애인 산모는 4주(24일)간 정성껏 돌보게 된다. 

또한, 정부지원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어 서비스 가격차액의 본인부담금만 지불하면 되고, 지원을 원하는 임산부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관련서류를 구비하여 임실군보건의료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안정된 출산 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일부터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국민행복카드로 서비스 비용을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농협 우체국 롯데 등 금융기관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보건의료원 지역보건팀(063-640-3352~3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