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겨입교통과 9지구대 전국 교통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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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 경비교통과 9지구대(대장 장문봉)가 올 상반기 전국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안전대책 평가에서 11개 고속도로순찰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고속도로순찰대 9지구대는 지난 1분기에 같은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고, 2분기에도 1위를 지켜 상반기 최우수 순찰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9지구대는 상반기(1월~6월) 교통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사망사고 증감률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자체적으로 수립한 운전자 상대 안전운전 홍보활동과 시설개선 분야에서도 만점을 받아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속도로순찰대 9지구대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안전운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 등 4개 지사, 무주 톨게이트 영업소 및 휴게소 직원 20여명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우선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피서지로의 이동차량 증가하고 여름 철 기습폭우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휴가철 고속도로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또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고속도로 지정차로 준수 방법’에 대한 전단지를 배부하여 불쾌지수가 높은 시기, 경미한 운전 중 시비가 보복범죄로 확대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이와 함께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고속도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지구대는 지난 18일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123km의 노면보수공사 등 4개 구간 12개소 공사현장에 대한 안내표지판의 시인성, 차로규제봉의 적정성, 공사자재의 적재조치 상태 등 안전조치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차량의 신호수 배치, 안전모와 반사형 조끼 착용 실태 등을 점검하면서 현장 인부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같이 했다.
장문봉 9지구대장은 “지구대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다”며 “교통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 순찰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직된 교통순찰 근무활동에서 벗어나 상황별, 계절별, 테마별 관내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믿음직한 고속도로 순찰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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