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꿈의 연주회’가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과 ‘익산 Dream 가족오케스트라·합창’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25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먼저 ‘익산 Dream 가족오케스트라·합창’의 음악이 울려 퍼졌다. 예민의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의 오펜바흐 캉캉 관·현악합주가 이어졌다.

이어 2세대 이상의 가족구성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숲속을 걷는 듯한 상쾌함을 주는 숲속을 걸어요, 발랄하면서도 재미있는 리듬감인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 등 4곡의 합창을 불렀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기분전환) 현악 합주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서로 화합하고 평화롭길 기원하는 이 땅의 평화 주소서를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과 ‘익산 Dream 가족오케스트라·합창’이 함께 ‘독도는 우리 땅’으로 감동의 정점을 찍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가족오케스트라 한 단원은 “회사일과 등하교로 바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악기와 노래를 배우며 가족 간에 함께 이야기하는 일도 늘어났다”고 기뻐하며 “다른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는 일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이 있다”고 연주를 끝낸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교육생들의 건강한 다면적 성장을 유도하며 어울림의 의미를 체득해가는 사회통합교육프로그램이다. 또한 음악을 매개로 가족이 함께 취미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익산 Dream 가족오케스트라·합창’은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통해 새로운 가족 중심 여가문화를 창출해 나가고자 하는 여가문화활성화사업이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