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룰라’의 북상으로 강풍과 호우가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황정수 무주군수가 지난 24일 무풍면 은산리~삼거리 일원 “덕지~삼거 간 도로”개설 공사현장 등 피해 우려 지역들을 점검했다. 

구천동 관광특구와 무풍면 소재지를 있는 덕지~삼거 간 도로개설공사는 무주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으로 확정이 되면서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터널개통과 도로개설, 터널방재 등 94.6%까지 공사가 진행돼 올해 10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황 군수는 공사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태풍에 대한 예보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강풍과 호우로 인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공사현장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며 “6년여에 걸쳐 공을 들인 덕지~삼거 간 도로가 무사히 완공이 돼서 지역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기본이 갖춰져야 비로소 사람도 안전하고 시설도 튼튼할 수 있는 만큼 이점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서 재해대비,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황 군수는 설천면에 위치해 있는 목재펠릿공장(생산규모 연간 2천 톤)도 방문했다. 펠릿공장 방문은 8월 1일부터 민간 위탁업체(농업회사법인(주) 수목일)에서 운영을 맡게 됨에 따라 시설과 생산 현황 등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무주군 목재펠릿공장은 지난 2012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군에서 직영해오다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을 결정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