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가 마련한 농촌재능나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23일 칠보면 소재 칠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 재능나눔으로, 101% 행복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농촌재능 나눔축제 및 인문학 콘서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생기시장, 황인창 전북과학대학교 총장, 우천규 정읍시의회 의장과 전북과학대학교 7개 학과 재학생 및 태산풍류공동체 등 정읍시 마을공동체 7개 팀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과학대학교 치위생과 등 7개 학과 재학생들과 정읍시 마을공동체 7개 팀은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시력검사, 뇌졸중 관리교육 등을 통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음식개발과 이.미용 봉사, 예술치료 공연 및 전통놀이와 차, 타로(tarot) 체험 등의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또 ‘인생! 무엇을 남길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주교육대학교 신대철 교수가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해, 참석자들 모두가 스스로의 인생을 되돌아 보는 뜻깊은 시간도 제공했다. 

김생기 시장은 “방학 중에도 휴식을 반납하고 재능나눔 행사를 마련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뜻을 전하고 “농촌재능나눔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서 웃음과 희망이 되고,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 등 나눔 문화 실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황인창 전북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읍의 대표적인 지역 교육 기관으로서 더 큰 자부심을 갖게 됨은 물론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내려 정읍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정읍시와 더불어 이러한 재능나눔의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 농촌재능나눔축제 및 인문학토크 콘서트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자체 농촌 재능나눔 활동지원’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돼 오고 있는 행사이다.

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교 지난 5월부터 마을공동체와 함께 재능나눔 개최, 자원봉사 와 마을공동체 문화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에 기여해오고 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