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문동신)와 한국건설관리공사(사장 김원덕)는 23일 군산시청에서 건설공사 및 공공시설물의 품질·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국토부 산하 3개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공용으로 출자 설립한 건설사업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감리, 소방, 전력, 측량, 건설 등 9개의 면허와 직원 522명중 456명의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술사가 18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무상으로 기술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한국건설관리공사와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군산시에서 시행하고 사업 중 기술감리가 없는 각종 중·소규모 건설공사 등 전문기술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무상으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기술지원을 받을 경우 안전한 공사 관리와 사후관리가 이루어져 부실시공 및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와 전문기관이 개발·보유한 기술의 습득 및 기술업무능력 향상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