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 탄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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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22일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이남호 총장과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공통전염병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및 동물실험 관련 80억 원 규모의 최첨단 장비와 실험동물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수공통전염병 바이러스인 ‘Herpes B virus’ 전문 검정센터를 운영, 아시아 최대 규모인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동물 백신 및 신약개발 연구에 큰 개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병원체 외부 유출이 차단된 상태에서 고위험성 병원체를 연구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동물실험시설(ABSL-3, BSL-3)’을 확보해 마모셋 원숭이를 활용한 동물실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재양성과 인턴 채용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동 컨설팅 그룹 운영 등에서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010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오송지역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구축 및 연구지원을 총괄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등을 두고 신약 및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관이다.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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