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면(면장 전양균)은 오는 8월 1일~2일까지 2일간 열리는 ‘제20회 동향면민의 날 및 제7회 수박축제’를 맞아,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면민들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효행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후보자를 추천받아 면민의장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총 3개부분에서 확정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에 김춘섭(59)씨, 애향장에

김판이(52세)씨, 효열장에 조종환(67세)씨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장에 선정된 김춘섭씨는 2011년에서 2014년까지 4년간 동향면 체육회부회장 및 수박축제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으며, 지역발전에 헌신과 노력으로 주민의 귀감이 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애향장의 김판이씨는 현재 재경동향면향우회 총무로 면민의 날 및  수박축제에 재경향우회원들이 고향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향우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는 가교역할을 했다. 

효열장의 조종환씨는 어린 나이에 친모를 여의고 2009년 친부도 돌아가시자 본인의 건강에도 이상이 생겨 힘든 상황에서 현재까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서모의 식사와 대소변을 직접 챙기며 홀로 봉양하고 있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동향 면민의 장 수상자는 오는 8월 1일 ‘제20회 동향면민의 날  및 제7회 한여름 수박축제’기념식 때 시상할 예정이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