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음악밴드 ‘바드’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산과 강, 바다와 호수가 어우러져 어디나 할 것 없이 에메랄드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전원의 나라 아일랜드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바다를 건너온 아일랜드의 음악에 담긴 유랑과 난장의 흥겨움이 연신 풍겨오는 것이다.

아일랜드 음악 밴드 ‘바드’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 ‘루빈’이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을 찾아온다. 제82회 공간봄 목요초청 공연 : 루빈, 23일 저녁 8시.

루빈은 얼마 전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 이번 공연에서 그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

한편 루빈은 제12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루마의 ‘너의 마음속엔 강이 흐른다’를 비롯해 많은 가수들의 음반에 객원 보컬 및 기타 연주로 참여했으며 영화음악, 드라마음악, 뮤지컬음악, 뮤지컬 배우로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박정현 임주연 이혜인 등 많은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한 솔로 정규 1집 ‘하늘과 닿은 마을’을 발매했다.

공간봄 목요초청공연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예매 1만원, 현매 1만 2,000원이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