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도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고등학생 40개팀 총160명을 대상으로 30일 고교생 독서토론 인문학캠프를 실시한다.

인문학캠프는 30일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삶을 위한 철학수업,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따뜻한 외면 마늘촛불, 어린왕자의 귀환 등을 읽고 이진경, 임승수, 복효근, 김태권 작가와 대화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캠프 일정 중 공감하는 독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약 3시간가량 진행되며 책 내용 중 이미 저자에게 전자우편으로 보냈던 질문을 다시 질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소통하는 독자는 이틀간에 걸쳐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가지고 학생들이 집중 토의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캠프는 작가와의 직접 대화를 나누고 협력식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깊이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