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청(구청장 안병수) 홈페이지에 맛집 등을 소개하는 '나만의 명소' 코너가 운영되면서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초 개설된 '나만의 명소'는 시민들에게 관내 힐링장소를 발굴 게시하고 공감하는 장소로 운영됐다.

하지만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관내 맛집 등 현재 30여건의 게시물을 올려 건당 조회수가 평균 350명을 초과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전에 사는 관광객 k씨는“타 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때에는 대개 맛집이나 숙박업소를 알아보기 위해 관할 시군구 문화관광과에 전화를 하거나 해당 구청 홈페이지를 검색하게 된다”며 “인터넷에 올라간 일반 맛집자료들보다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의 홈페이지 정보에 신뢰가 더 가는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안병수 완산구청장은 회의 때마다 “우리 지역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문제를 찾아내서 시책으로 발굴해야 한다”며 "우리는 사람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시민행복과 편익을 위해 일한다"는 전주시 공무원 헌장을 언급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