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단팥빵 가격에 큰 변동은 없었지만 대신, 업체들은 용량을 줄여 제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6개 제빵 브랜드의 2009년과 올해 1월의 단팥빵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오히려 가격은 42.7원 내렸거나 250.4원 인상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단팥빵 제품의 중량이 최저 150g에서 최고 240g까지 다양한 데다, 지난해 10월말 단팥빵(240g) 2개 품목이 중량을 20~30% 줄여, 실제로는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aT는 "최근 국제 밀값과 원당 가격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단팥빵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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