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산업 활성화, 도시마케팅, 농업발전 전략 등 완주군의 미래를 위한 민선6기의 정책방향을 모색해보는 정책포럼을 개최,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 구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21일 군은 학계, 지역전문가,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완주군 지역발전 정책포럼을 '완주군의 미래를 위한 민선6기 정책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완주군이 '10만 시대, 15만 비전' 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 현안과 쟁점을 주제로 다양한 이슈들을 전문가와 주민,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해나가기 위해 마련된 두 번째 장(場)이다.

포럼에서 양시영 전북대 교수는 ‘완주군 산업현황 및 산업육성 제언’이란 주제를 통해 완주군이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개척자와 같은 기업 또는 지자체)이 되기 위한 산업기반 구축사업,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지역특성을 반영한 연구혁신체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삶의 질 관련 정책제안으로 ‘완주군 도시마케팅 방안’이란 주제 발표에 나선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의 지식기반을 견고하게 하는 트라이앵글, 문화예술의 흥취가 있는 기업이 있는 도시, 전국 최초로 시빌미니멈(Civil minumum) 계획 수립을 통한 완주인미니멈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승형 삼농연구소 소장은 ‘완주군 농업발전 전략’이란 주제 발표에서 전북혁신도시(농업생명의 허브 Agricon City), 전북연구개발특구, 국가식품클러스터, 골든시드 프로젝트 등이 완주군 농업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활용하여 농업과 연관된 전후방산업(Agribusiness) 육성을 통한 발전전략을 강조했다.

'문화예술의 도시, 삼례의 정체성과 발전방향' 이라는 주제의 1차에 이어 마련된 제2차 지역발전 정책포럼은 완주군이 3대 핵심정책으로 선정한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일자리', '살맛나는 완주 르네상스', '완주 농업융성프로젝트’를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준비된 정책 논의 마당이다.

특히 지속적인 지역발전 정책현안은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그림을 그려나가는 무대를 통해 추진하겠다는 박성일 완주군수의 군정 운영방침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지역발전 정책포럼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주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완주군발전연구원의 얼개 짜기로 결실을 맺을 계획이다. 

완주군은 앞으로 △혁신도시(이서) △첨단산업도시(봉동) △생태관광도시(고산 지역) △힐링·휴양도시(구이, 상관) 등 지역별 현안이나 새롭게 부각되는 군정현안이나 정책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발전 정책포럼을 계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상생과 화합, 소통과 공감을 통해 '완전한 고을 완주', '더 잘사는 전국 으뜸도시' 를 이루기 위해 더불어 함께 노력하자"며 "지역발전 정책포럼과 같은 지적 모둠의 장에서 논의되는 소중한 의견을 담아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