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10:00~12:00, 총5회) 최북미술관 여름방학미술관학교 “나도 큐레이터”를 운영한다.

접수시작은 이달 22일부터로 무주군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생 20명을 모집(전화접수 320-5636)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황유진 미술강사가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며 미술관 큐레이터의 역할과 자세를 비롯해 자료 조사에서부터 공간설계와 전시장 꾸미기, 전시홍보 등의 전시 과정 전반을 모둠 활동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무주군 양정은 학예사는 “여름과 겨울방학 때마다 운영하고 있는 최북 미술관 학교는 어린이들의 소질 개발과 여가활동, 그리고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미술에 관심있는 어린이들이 큐레이터 세계를 보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양한 작품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는 최북미술관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반딧불축제 특별전 “조선을 만나다”를 비롯해 “전북작가 원로회전”등의 기획전과, “어린이 미술교실 4기-신나는 토요일!”, “김환태문학교실-김환태를 만나요!” 등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종 공립미술관인 최북미술관은 진품 공한을 비롯한 4점, 최북영인본 72점, 기증작품 29점, 관리전환작품 5점 등 총 110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시 관람료와 교육 수강료는 모두 무료(관람시간 09:00~18:00 / 월요일 휴관)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