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황산면 남양 다육이농장(대표 김재성)이 2015년도 농촌교육농장 선정 이후 사업을 완료하고 한국여성농업경영인김제시연합회원 35명을 초청하여 처음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농장은 지난 2월 2015년도 농촌교육농장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시설 리모델링과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였으며 앞으로 농촌자원과 학교 교과과정을 연계시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운영하게 된다.

남양 다육이농장 김재성 대표는 27년간 시설원예작목 재배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도부터 시설하우스 1,200㎡에서 500여종의 다육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2014년도 정보화분야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할 정도로 노력하는 농업인으로서 다육이 뿐만아니라 시설하우스 1,800㎡에서 한라봉도 생산하고 있다.

다육식물은 선인장이 대표적인데 식물체의 일부나 전체조직에 많은 양의 물을 가지는 식물을 통틀어 다육식물이라 한다. 베란다 인테리어의 꽃이라 할 수 있으며  흙 없이도 살 수 있기 때문에 먼지와 곰팡이 바이러스가 없고 풍부한 산소를 만들어내는 공기정화 효과가 탁월한 식물이다.

이하영 황산면장은 농촌교육농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농촌과 교육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체험객을 유도하여 황토를 머금고 자란 황산면의 농산물홍보 판매와 아울러 남양달집태우기, 벽골제, 금산사, 새만금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