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29일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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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은 판소리와 창극을 하나로 묶어낸 공연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五樂歌樂)'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예원당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연은 민속국악원의 대표 창극 공연인 '신(新)판놀음'을 기본 바탕에 두고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흥보가, 심청가 등의 창극 다섯마당의 주요 눈대목을 하나로 엮어 만든 작품이다.
또 판소리 원형구성(소리꾼과 고수)과 창극구성(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극)을 다이나믹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통복식에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은 의상, 전통 놀이마당을 원형의 입체적 무대로 표현한 세트,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음악, 예술적 조명까지 섬세하게 준비해 창극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대본과 연출을 맡은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은 "창극 작품을 연출하면서 창극의 미래에 대한 열망과 함께 관객이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창극을 접할 수 있도록 작품을 풀어내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7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로 열린다.
/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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