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보급형 3세대(G) 스마트폰 'LG 벨로(Bello)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벨로2는 지난해 8월 출시한 L벨로 후속작이다. LG전자는 LG 벨로2를 이달 중 중남미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3G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 벨로2는 5인치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착탈식 254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제스처 샷', LCD 화면 일부를 조명으로 활용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해도 사진이 밝게 나오는 '셀피 플래시' 등 기능도 적용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3G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0%에 육박하는 5억 5000만대에 달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벨로2의 대화면과 강력한 셀피 기능을 앞세워 3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