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면장 김창진)은 지난 2012년 6월 서울 평창동과 도농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지속적인 도?농협력사업을 추진하여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동성)회원과 주민자치센터 직원 10여명은 지난 17~18일 1박2일 일정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진안군 안천면을 방문,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하여 더덕밭 제초작업과 태풍으로 쓰러진 고추들을 다시 세우는데 구슬땀을 흘렸을 뿐만 아니라 중리마을 주민들과의 평창동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 서로의 우애를 확인하고 향후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평창동에서는 메르스로 인해 복분자 생산농가들이 판로확보에 어려울 때 복분자 구매운동을 전개하여 안천복분자를 구매하기도 했다. 

김동성 회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으로 안천면과 농번기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차후 도?농간 자매결연 등을 통한 직거래 판매를 추진하여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