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등장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 N S)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한 농산물의 생산과정에서 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야기농업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생산과 소비의 유통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는 지난 3월19일부터 년중 20과정, 100시간에 걸쳐 e-비즈니스 콘텐츠개발과 이야기농업, 블로그 현장 포스팅 및 마케팅관리 분야에 대한 농업인 e-비즈니스역량 향상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제시정보화농업연구회원(회장 조성천) 75명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고객관리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사이버농업인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수준에 이르게 된 데는 남다른 농업에 대한 불굴의 노력이 있었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전자상거래에 관심을 갖고 전자상거래 기법을 배우기에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낮에는 영농현장에서 농작물관리에 열심 하였고 밤에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실무지식을 배우기 위해 주경야독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낮의 일과를 끝내고 밤에 이루어지는 사이버농업인들의 밤은 유난히 짧다

검고 뭉특한 손으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모습은 힘들어 보이지만 오늘 새로운 것을 배워 자신의 홈페이지, 블로그 등 사이버 공간에서 고객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하며 자신의 농산물과 일상생활을 알릴 수 있어 도시와 농촌이 서로 화합하며 하나 되게 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밤의 휴식을 반납한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e-비즈니스 교육과정을 통해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 기법을 향상 농가소득을 증진시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