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와 국악의 성지에 대한 심벌 디자인을 개발해 품격 있고 체계적인 홍보와 장소 마케팅을 전개하기위한 디자인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1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관광발전협의회와 서남대 산업디자인 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시 간부 공무원 등 이 참석해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전문용역사의 시안 보고와 함께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 순으로 진행됐고 최종 토의 결과 2개안이 압축돼 추가 수정작업을 거친 후 보고회를 통해 최종안이 선정될 계획이다.
춘향제안의 경우 그네와 댕기머리 그리고 전통 오방색 띠를 융합한 시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고 국악의 성지 경우 국악의 본향과 성스러운 장소라는 개념이 융합된 삼태극 횃불 문양과 가야금을 연계한 시안이 선정됐다.
춘향과 국악을 상징하되 현대적 디자인 감각에 부응하는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려는 이번 용역사업은 남원을 보다 품격 있고 감각 있는 축제와 국악의 고장으로 상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홍보 디자인 기본 틀을 정립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장소마케팅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