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환 신임 부안 부군수(57)가 18일 부임했다.
신임 박 부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천혜의 관광자원인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을 안고 있어 '서해안시대, 최고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부안군 부군수로 근무할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 한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부군수는 "세계일류 새만금의 도시 부안을 만들기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일에 대한 열정과 다가가서 섬기는 군정으로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고 “민선 5기의 군정 철학이자 군정 목표인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부군수 는 취임식 자리에서 전 부안 공직자들에게 세가지 당부 말을 전했다.
첫째, 모든 행정을 기술적으로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 행정은 합법성 내지 적법성만이 아닌 합목적성의 철학을 추구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무엇이 우리 지역에 이익이 되고, 군민에게 복지가 되고, 도움이 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사고의 중심을 군민에 맞추고, 행정을 기술적으로 활용하는 공무원이 유능한 공직자라 당부했다.
둘째, 모든 업무를 미리 예측하고,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행정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업무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 내고, 중앙과 도, 타 지방자치단체의 정보를 비교분석하고,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어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역할을 중간 리더인 계장들이 가장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내서 발 빠르게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행정이 발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셋째, 모든 행정의 처음과 끝을 소통으로 시작해서 소통으로 매듭지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는 소통으로 시작하고 소통으로 끝내지 않으면 어느 목적도 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 부군수는 전북 무주군 출신으로 1979년 3월 7급 일반 공채로 공직에 입문 후 전북도 감사관실 조사감찰 담당, 기획관리실 혁신분권과장,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걸쳐 부안 부군수에 취임했다.
/부안=최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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