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6일 전주역사박물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상직 국회의원,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나종우 전주문화원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정신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주의 정체성과 전주정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전주역사박물관 제17회 전주학 학술대회를 겸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지난 2월부터 총 8개 분야로 나뉘어 전주정신을 연구해온 학자들이 그간 자신이 연구해온 분야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주정신을 기저로 그동안 전주가 가지고 있었던 역사, 문화, 소리, 음식, 마을이야기 등 모든 기록을 가칭 전주기록원 공간에 모아갈 것이다”며 “전주정신 정립과 확산을 통해 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전주의 영광을 재현하는 글로리전주, 문화특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전주정신 축조심의와 자문위원회 자문,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전주정신을 정립, 시민들에게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영재 기자